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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Tictock 2017. 1. 15. 15:49




이름 : 셰인

 

나이 : 3069

 

 

성별 : male

종 : [ 마녀 ]

 

 

별칭/능력 :

 

'운명의 마녀'

 

개인이 가진 운명의 실을 볼 수 있다.

곧 수명을 다해 없어질 미약한 존재라면 운명의 실이 더 뚜렷히 보이는 편이다.

이 후 운명에 관련된 것이라면 어떻게든 손 댈 수 있는 영역이 되었다. 목소리에 마력을 실어 속삭이면 그 사람의 선택이나 마음 또한 바꿀 수 있었고, 조금만 손대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명을 이끌 수 있게 되었던 것. 직접 운명의 실을 잘라 생명을 끊어내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본인이 손댈 수 있는 운명의 범위는 분명 존재했다. 예를 들면 신탁을 받았다던가. 하는 바뀔 수 없는 타고난 운명에 관해서라면 관여할 수 없었다.

혹은 본인이 간절하게 원하고, 바뀔 수 없는 강한 운명도 마찬가지로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외모 :

 

어두운 청회색 머리카락이 군데군데 보이는 하얀 머리카락을 가졌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하얀색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했으며, 머리카락의 끝은 어두운 청회색이지만 전체적으로 새하얀 머리카락이다.

등을 덮을 정도로 긴 머리카락을 가볍게 묶었고 달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은은하게 빛나는 걸로 봐서는 평범한 귀걸이는 아닌 듯 하다.

평소에는 웃는 인상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제대로 본다면 꽤 매서운 인상이다.(달리 말하자면 눈매가 더럽다.)

눈동자는 연한 회색. 피부도 흰 편이라 전체적으로 옅고 푸른 느낌이다.

하얀 카라에 금색으로 장식된 진한 푸른색의 겉옷을 걸쳤다. 그 겉으로는 금색 자수가 놓인 검은색 숄을 두르고 있다.

이 검은색 숄은 땅에 끌릴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성격 : 서글서글하고 꽤 상냥하다. 존댓말을 쓰며 어느정도의 친절을 베풀며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이사항 :

 

처음으로 능력을 깨달은 것은 미약한 생명체의 운명의 실을 직접 끊어버린 일로부터 시작한다.

열심히 거미줄을 뽑아내며 부지런히 집을 짓는 거미에게서 진한 황금색의 실이 보였고, 셰인은 궁금한 마음에 거미에게 연결된 이 실을 끊어냈다.

손을 들어 실을 끊어내자 거미의 생명이 멈췄다. 집을 짓다말고 숨이 끊어진 채 미동도 하지 않는 거미를 보고는 셰인은 그 때, 자신의 능력을 깨달았다.

 

250세에 태양전쟁의 종전 때까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며 전쟁에 참여했다.

전쟁에 참가해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 살인을 일삼았다. 전쟁에 관여된 많은 운명들을 짓밟는 것에 희열을 느꼈고, 전쟁에 참가하면서 능력의 방향은 죽음의 시기와 방법을 정하기 위한 저주를 내리는 방식으로 발전해갔다.

 

태양전쟁에서의 일이 끝난 후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꽤 성격이 달라진 듯 하다. 말하자면 갱생한 느낌.

 

-

 

태양전쟁이 끝난 후, 여전히 타인의 운명을 갖고 노는 장난감 쯤 되는 것으로 취급하며 지내던 셰인에게 짝사랑하는 마녀가 생기게 되는 것은 큰 터닝포인트였다. 그 마녀의 마음에 들고 싶어서 여러차례 접근했고,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듯 했으나...

셰인이 전쟁에 참여해서 저지른 일들은 젊은 날의 치기라기엔 심하게 잔인했고, 수백 또는 수천명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일이었다.

 

짝사랑하던 마녀는 사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마녀였고 셰인이 그 일을 만든 주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셰인에게 가장 큰 고통을 선사하고자 자신의 마나를 셰인에게 강제로 주입하고 소멸했다.

 

"네가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는 사실을 알아. 하지만 네 운명 만큼은 네 뜻대로 되지 않을걸. 너는 고통스럽게 죽어야 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이 말과 함께 마녀는 소멸했고 셰인은 가장 깊은 관계의 마녀에게 자신의 죽음을 선물받게 되었다.

본인의 몸 안에서 충돌하고 역류하는 두 마나 때문에 셰인은 거의 죽어가다가 미드써머의 도움으로 피안의 숲으로 오게 된다.

이비가 손을 써주어 간신히 생명은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비에게서 나온 말은 참담했다. 몸 안에 흐르는 두개의 마나는 어쩔수 없다고,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는 이비의 말을 듣고는 폐인처럼 피안의 숲에서 한동안 요양하게 되었다.

 

본인의 몸에 또 다른 마나가 끼어들자 마나의 충돌이 일어났고, 이 충돌은 굉장한 고통을 동반했다. 그 영향으로 어두운 청회색이던 머리카락은 백발이 되기 시작했다. 드문드문 청회색이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기르고 있는 이유는 전쟁에서 저지른 자신의 과오를 되돌아보기 위함이다.

그 후 피안의 숲에 머무르다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고, 그 후 다시 나타난 셰인은 다른 사람처럼 돌변해서는 정중하게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고 잘 웃고 다니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마치 갱생한 쓰레기가 된 것 마냥.

 

본인의 마나량이 많아 여지껏 버티고 있지만 마나들이 충돌하면서 소비하는 본인의 마나의 양이 많아 곧 죽음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상황.

죽어가면서도 끼어든 마나때문에 자신이 죽은 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몰라 이것에 대해 이비에게 약속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를 죽이는 것은 너였으면 좋겠다고, 살려낸 것도 이비니 죽는 것도 네 손으로 해달라는 굉장히 뻔뻔한 약속이었다. 

사실상 소멸하면서 마나의 충돌 때문에 큰 일이 일어난다면 크게 번지지 않게 도와달라는 식의 약속이었지만.

본인의 죽음이 가까워진 것을 직감하고 피안의 숲에 머물러있다.

 

 선관계 :

 

이비 : 미드써머 덕분에 피안의 숲에 오게되어 이비를 만나게 됨. 이비의 도움을 받았고, 또 그녀에게 약속을 받아냈다. 아무래도 뻔뻔한 약속이었으나...그 후 잘 지내는 듯 싶다.

 

미드써머 : 태양전쟁 중에 찾아온 그와의 첫만남은 거의 최악. 하지만 미드써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 후 나쁘지 않게 지내는 듯 싶다. 본인을 구해주었으니 호감도는 그래도 꽤 있는 듯.

 

오너명 : keynote